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8년/K리그1 (문단 편집) === (4.22.일) 8라운드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3:2 승)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6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top, #D01F15 15%, #EE2E24)" {{{+1 [[인천 유나이티드|{{{#fff '''인천 유나이티드'''}}}]] {{{#ffe400 2 - 3 }}} [[수원 삼성 블루윙즈|{{{#fff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6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top, #004074 15%, #005472)" {{{#fff '''경기 일시'''}}}}}} ||<:> [[2018년]] [[4월 22일]] 16: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6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top, #002B5A 15%, #004074)" {{{#fff '''경기 장소'''}}}}}}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3><:>{{{#!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10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0 14%, #0A2972 14%, #0A2972 28%, #000 28%, #000 42%, #0A2972 42%, #0A2972 58%, #000 58%, #000 72%, #0A2972 72%, #0A2972 86%, #000 86%)"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width=120]] [br] [[인천 유나이티드|{{{#fff '''인천 유나이티드'''}}}]]}}} ||<-3><:>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width=120]] [br] ''' [[수원 삼성 블루윙즈|{{{#074CA1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 {{{#fff 시간 }}} ''' ||<:> ''' {{{#fff 득점자 }}} ''' ||<:> ''' {{{#fff 도움자 }}} ''' ||<:> ''' {{{#074CA1 시간 }}} ''' ||<:> ''' {{{#074CA1 득점자 }}} ''' ||<:> ''' {{{#074CA1 도움자 }}} ''' || ||<:> 15 ||<:> [[엘리아스 아길라르|아길라르]][*프리킥] ||<:> - ||<:> 37 ||<:> [[전세진]] ||<:> [[장호익]] || ||<:> 55 ||<:> [[문선민]] ||<:> [[엘리아스 아길라르|아길라르]] ||<:> 66 ||<:> [[임상협]] ||<:> [[조원희]] || ||<:> - ||<:> - ||<:> - ||<:> 90+1 ||<:> [[박형진]] ||<:> [[임상협]] || ||<-6><:> ''' Man Of the Match : 박형진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2><:> {{{#fff '''수원 삼성 블루윙즈 라인업 (3-4-3)''' }}} || ||<:><-2>{{{#!folding [ 펼치기 · 접기 ] ||<:><-4>MF [br]11 [[임상협]]||<:><-4>FW [br]14 [[김건희(축구선수)|김건희]][br](10 [[데얀 다미아노비치|데얀]] 73')||<:><-4>MF [br]99 [[전세진]][br](26 [[염기훈]] 57')|| ||<:><-3>MF [br]13 [[박형진]]||<:><-3>MF [br]8 [[조원희]]||<:><-3>MF [[주장|[[파일:수원 주장.png|width=30]]]][br]16 [[이종성(축구선수)|이종성]][br](17 [[김종우]] 64')||<:><-3>MF [br]35 [[장호익]]|| ||<:><-4>DF [br]20 [[곽광선]]||<:><-4>DF [br]5 [[조성진(축구선수)|조성진]]||<:><-4>DF [br]15 [[구자룡]]|| ||<-12><:>GK [br]1 [[신화용]]|| ||<:><-3>'''{{{#fff 대기 명단}}}'''||<:><-3>7 [[바그닝요]]||<:><-3>10 [[데얀 다미아노비치|데얀]] (73')||<:><-3>17 [[김종우]] (64')|| ||<:><-3>21 [[노동건]]||<:><-3>23 [[이기제]]||<:><-3>25 [[최성근]]||<:><-3>26 [[염기훈]] (55') || }}}|| [[AFC 챔피언스 리그/2018년|ACL]]과 [[K리그1]]을 동시에 치르고 있는 수원은 최근 들어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실행 중이고, 주중 ACL 경기에서 H조 1위를 차지한 수원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과감한 선수 기용을 함으로써 [[염기훈|주]][[데얀 다미아노비치|전]][[바그닝요|들]][[김종우|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최근 폼이 올라온 [[김건희(축구선수)|김건희]]와, [[전세진]]이 선발 출전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스리백의 중앙수비수로 출전하던 이종성(중앙 미드필더)과 박형진(왼쪽 윙백)을 각각 본 포지션으로 기용함으로써 상당히 파격적인 엔트리 구성으로 인천전에 나선 결과...ㅡ 전반 내내, 무고사-쿠비-문선민의 삼각 편대에 시종일관 휘둘렸다. 특히, 이들에게 볼을 공급하는 [[엘리아스 아길라르|아길라르]]에게 잦은 탈압박을 허용하며 수원 수비진은 농락당했으며, 인천은 아길라르가 전반 15분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수원의 수비벽과 신화용을 바보로 만드는 센스있는 땅볼 슛으로 선취점을 얻게 된다. 수원 입장, 특히 신화용 입장에선 굉장히 굴욕적인 코스의 실점. 실점 이후 상당히 화를 내며 수비들을 질책하기도 한다. 아길라르는 K리그1 데뷔골. 이후로도 수원은 전반 35분까지 인천의 거칠고 거센 압박에 계속 눌렸고, 특히나 '''[[데얀 다미아노비치|제 2의 데얀]]인 [[스테판 무고샤|무고사]]'''에게 돌파와 슈팅을 허용하는 등,[* 전반 30분경 나오는 수원의 수비 3명을 돌파하고 때린 슛은 상대 선수지만 대단했던 플레이. 신화용의 슈퍼세이브도 돋보인 장면.] 탈압박이 전혀 안되며, 임상협과 김건희에게는 볼 조차 투입이 안되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수중 경기인데다, 전반부터 무리할 정도로 수원을 압박했던 인천은 35분 이후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수원이 따라 붙는다. 바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악마의 재능]] [[전세진]]'''.[* 이유는 [[전세진]] 항목 참조] 인천에게 눌려 있는 와중에 그나마 측면에서 활로를 터준 쪽은 장호익이 버틴 오른쪽이었는데,[* 반대쪽 박형진은 임상협과의 간격이 지나치게 넓었던 데다 쿠비와 아길라르를 여러차례 협력 수비 들어가느라 존재감이 없었고, 실제로 서정원 감독은 전반부터 이기제를 몸 풀게 하는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인천의 수비가 순간 헐거워진 상황에서 장호익이 전방에 버티고 있던 김건희를 향해 멋진 크로스를 올렸다. 당연히 인천의 수비는 김건희를 따라 뛰는 사이, 볼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캐치한 전세진이 잽싸게 헤딩으로 방향을 바꾸며 본인의 리그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기록해 낸다. 전세진의 센스가 돋보인 골. 이후에도 온 더 볼 상황에서는 여러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수원은 다행히도 전반을 동점인 상태로 마무리하였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코너킥 찬스를 잡는 등, 전반에 인천에게 크게 눌려있던 상황과는 다르게 수원 역시 인천의 압박을 잘 견뎌내며 팽팽한 분위기를 만드나 싶었는데, 55분 인천의 아길라르가 수원 진영으로 파고들던 문선민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전달했고, 문선민은 조성진을 달고 그대로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슛을 때린다. 하필 이 볼은 조성진을 맞고 굴절이 되는 바람에 위치를 잡고 있던 신화용의 머리를 스쳐지나가며 그대로 골문에 꽂혀 버린다.[* 굴절된 와중에도 어깨로라도 막아보려고 애쓴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그 순간에 굴절이 되면 대부분 못 막긴 하지만.] 아내가 임신 중인 문선민은 베이비 세레모니로 이를 자축. 사실, 수원은 후반 70분 전까지 좋은 탈압박을 여러차례 보여준 아길라르를 충분히 봉쇄하지 못해 발이 빠른 문선민에게 여러차례 위협적인 돌파를 허용했고, 문선민 또한 비교적 수원 수비수에게 묶였던 무고사와는 달리, 왼쪽 측면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수원 수비진을 여러차례 농락하면서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역전골까지 기록. 하지만, 수원은 원정에서 최근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인천은 서서히 공수 연결이 둔탁해 지기 시작했다. 우선 57분에 염기훈을 투입하면서 볼 소유를 조금씩 늘려나갔고,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에게 얻어맞긴 했지만, 무고사와 쿠비를 후반에는 아예 지워버리는데 성공한 수원은 64분 김종우를 투입하면서 승부를 걸었다. 그리고 불과 2분만에, 박형진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원희가 센스있게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던 임상협에게 떨궈 줬고, 임상협은 볼을 터치한 후 빙글 돌면서 그대로 오른발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염기훈과 김종우를 투입한 수원이 전체 볼 점유율과 경기를 지배해 나갔고, [[FC 서울]]시절 인천에 유독 강했던 데얀마저 73분에 교체로 투입하며 경기를 뒤집으려 했다.[* 데얀의 결정적인 패스를 염기훈이 날려 먹는 상황도 연출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번 경기 최대 옥에 티] 그러자 인천은 수원에 유독 강했던, '''세오타임'''과 '''[[송시우|시우타임]]'''을 만들어낸 송시우를 투입하지만, 볼을 연결해 줄 선수들이 죄다 퍼진 인천은 수원의 공격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해설자인 [[송종국]] 역시 이대로는 경기가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했고, 수원이 계속 경기를 지배하는 가운데, 마침내 90분이 모두 지나갔고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인천 진영 오른쪽에서 수비 둘을 달고 볼을 키핑하던 염기훈이 전방으로 올린 크로스가 임상협의 왼발을 맞고 아크 바깥으로 흘러 나갔다. 그 위치로 파고 들던 박형진은 프리했고,[* 볼을 막을 수 있던 위치에 있던 한석종은 멀뚱히 서있었고, 뒤늦게 송시우가 박형진에게 따라 붙었으나 이미 늦었던 상황] 볼은 정확히 박형진의 왼발에 걸리며 마치 빨랫줄처럼 인천의 오른쪽 골 모서리 부근으로 가서 꽂혀버렸다. '''그야말로 치열했던 승부의 멋진 피날레!'''[* 사실상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 박형진은 골을 넣자마자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 전 박지성이 히딩크에 안기듯 서정원 감독의 품에 안겨버렸고, 선수들 모두 역전골에 환호했다. (비가와서)청백적의 우산이 펼쳐진 원정 응원석은 환희로 들끓었고, 오늘 경기를 굉장히 잘했던 인천은 또다시 수비에서 버티지 못하며 수원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해 버렸다. 수원은 사실 연이은 경기로(K리그1 7경기/ACL 7경기) 지쳐있었고, 로테이션이라고는 하나 도박수가 짙은 엔트리로 경기에 임했었다. 당장 엔트리만 봐도 집중했다고 밝힌 가시마전과 비교해보면, 가시마전에서 골키퍼 신화용을 포함해 선발 출전한 선수 중 3명만 인천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신화용, 박형진, 장호익] 심지어 이 세명은 직전 상주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다. 1주일 사이 3경기나 선발로 나선 것이다. 하지만, 서정원 감독이 믿고 기용한 전세진은 데뷔전 데뷔골로 화답했으며,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임상협은 멋진 동점골을 기록했으며, 전반에 뺄까 고민했던 박형진은 그림같은 역전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다른 경기들에 비해서 유독 서정원 감독이 환호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경기인데,[* 모르는 사람이 얼핏 봤으면 경기장 분위기도 그렇고, 마치 우승한 것 같은 리액션과 환호가 나왔다. 서정원 감독은 심지어 코칭스태프를 밀쳐가면서 격하게 환호했을 정도.[[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245801|#]]] [[MBC SPORTS+]]의 뛰어난 연출력도 좋았지만, 서정원 감독이 꽤나 고심하고 어렵게 준비한 경기를 이런 식으로 멋지게 한다면 감독과 선수들 입장에선 이보다 좋을 수 없지 않을까? 어쨌든 [[시드니 FC]]&[[FC 서울]]과의 경기 이후에는 4연승의 호조를 달리고 있으며 기세는 확실히 올랐기 때문에 올 시즌은 조심스럽게 높은 순위가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 2위. 경남이 울산과의 경기에서 비기는 바람에 격차가 더 벌어졌고, 선두 전북과는 승점 4점차 유지중.] 또한 서정원 감독도 선두 추격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374452|#]] 당장 전북과 한판승부를 벌이는 29일 '''원정'''경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상기한대로, '''서정원 감독 입장에서 정말 운도 따라준 경기.''' 3월 말 부터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는 터라 로테이션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지만, ACL 조별리그 1위 통과에,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살인적인 일정에 뎁스도 두껍지 않은 상황에서 [[도박|전세진이라는 신인 선수를 기용해서 전반내내 경기내용은 밀렸지만, 전세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끝낸데다,]] 후반에 염기훈, 김종우, 데얀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꾸고 흐름을 가져오는, 거기에 극장골로 승부에서 이겼으니 감독 입장에서는 '''준비한 과정대로 경기가 잘 됐고, 결과마저 극적으로 따라와주는, 한마디로 '이 맛에 감독질 한다'가 그대로 나온 승부였다'''. 거기에 나름 잘 나가던 초반 시드니 FC에게 홈에서 일격을 맞았던 기억 때문인지, 다가올 경기들에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인터뷰까지 곁들이며 팬들을 더욱 기대케 하였다.[[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766798|#]]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